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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틈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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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성경 주해와 문학적 필치가 만나 풀어내는 하나님 나라

『그 틈에 서서』는 예수께서 가져온 나라가 만들어 낸 틈 사이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야기를 한 편의 수필처럼 담고 있다. 또한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주해와 적용을 균형 있고 조화롭게 풀어낸다. 꼼꼼하게 성경을 주해하되, 그 이야기에 담긴 내밀한 소리를 저자만의 고유한 문학적 필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 프롤로그 생명은 틈으로 시작된다

  • 1부 동터 올 나라를 기다리며
  • 1장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1
  • 2장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가 2
  • 3장 세 개의 강과 열두 돌
  • 4장 누구를 먼저 벨 것인가
  • 5장 지켜야 할 하나님 나라의 가치
  • 6장 진정한 왕
  • 7장 일상의 하나님과 성전의 하나님
  • 8장 돌 하나 위에 세워질 하나님 나라
  • 9장 정원사 하나님

  • 2부 이미 도래했으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
  • 1장 이미 도래한 나라, 천년 왕국
  • 2장 하나님 나라의 총체성
  • 3장 더 풍성한 생명을 얻는 길
  • 4장 하나님 나라의 담지자, 예수의 삶의 자리
  • 5장 씨와 땅
  • 6장 빛과 어둠의 만남
  • 7장 상식적인 믿음
  • 8장 “썩 물렀거라”
  • 9장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
  • 10장 고통을 산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 11장 부활의 몸에 남은 상처
  • 12장 만물, 동료 예배자
  • 13장 역사의 끝에 대하여
  • 14장 우리 안에 빚어지는 삼위 하나님의 형상

  • 3부 이미와 아직, 그 사이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 1장 그리스도인의 두 현실
  • 2장 영적 여행, 영광의 주인을 찾아가는 길
  • 3장 용서와 화해에 대하여
  • 4장 말씀 묵상에 대하여
  • 5장 기도에 대하여
  • 6장 새 시대의 스티그마
  • 7장 양자이자 상속자
  • 8장 기후 변화의 시대를 사는 교회
  • 9장 저출산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 10장 소금 예수, 소금 그리스도인
  • 11장 밤과 새벽, 그리고 낮
  • 12장 “마치 ……처럼”
  • 13장 자연의 선, 예수의 선

  • 에필로그 깨진 틈 사이로
나는 이 책에서 수필과 시의 언어로 뿜어내는 사람 냄새를 맡았다. 저자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대면한 사람들의 애환, 미소, 환희, 고백으로 한 편의 연극을 만들어 간다. 독자들은 신약학자와 언어학자가 빚어낸 36개의 단편들이 만들어 가는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읽는 복을 누릴 수 있다.

—강대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저자는 이론과 실천을 통해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 나라 실현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통관하여 해석했고, 그의 이 같은 통찰력은 나 같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제시했다. 이 책은 ‘이미와 아직’을 통찰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좋은 안내서로서 새로운 신앙적 결단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하며 일독을 권한다.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 교수, 전[前] 국사편찬위원장


하나님 나라에 참여한 결과 맞이하게 된 하늘과 땅, 이미와 아직이라는 이중적 삶의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지만 세상의 종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꼼꼼한 성경 주해를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 제목: 그 틈에 서서
  • 저자: 박윤만
  • 출판사: 죠이북스
  • 출간일: 2020년 11월 20일
  • 쪽수: 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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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만은 2008년에 개척한 하늘깊은샘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2008년부터 대신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는 선생이다. 그는 목회자와 학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길을 걸어왔으며,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영남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총신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1999년 영국(써리-로햄턴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신약 성경 헬라어 문법학자이자 신약 신학자인 스탠리 포터(Stanley E. Porter)의 지도 하에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1년 포터 교수와 함께 북미로 간 후 토론토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하였고, 현대 인지 언어학 이론인 틀의미론(Frame Semantics)을 마가복음 2장 1절-3장 6절 연구에 적용하여 2008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3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Brill 출판사의 ‘언어학적 성경 연구’ (Linguistic Biblical Studies) 시리즈에 채택되어 2010년 출판되었다. 서명은 Mark’s Memory Resources and the Controversy Stories (Mk 2:1-3:6): An Application of Frame Theory of Cognitive Science into the Markan Oral-Aural Narrative (Leiden/Boston: Brill, 2010)이다.

저자의 두 번째 저서는 그가 한국에 귀국한 후 초기 5년간 담화분석 이론 혹은 본문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신약성경 헬라어 본문을 분석한 논문을 모아 2013년에 출판했다가 2019년에 개정증보판으로 재출간한 『신약성경 언어의 의사소통 기술』 (서울: 그리심, 2019[초판 2013])이 있다. 또한 2020년에는 12년간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라 주제로 나눈 말씀을 새롭게 작업 보완하여 『그 틈에서 서서: 땅과 하늘 그 사이에서 분투하는 이들을 위해』(서울: 죠이북스, 2020)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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