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 - IBT 구약학입문시리즈
이 책은 교파를 초월해 미국 내 모든 신학교를 대상으로 집필한 구약학입문시리즈(原名, Interpreting Biblical Text) 제1권『오경』이다. 이 책의 목적은 신학도들에게 정경으로서의 오경을 소개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오경에 관한 이론을 소개하거나 연구사를 서술하는 일에만 치중하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오경을 구성하는 각 책의 줄거리와 중심주제 등을 파악하도록 돕는 데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 책은 오경이라는 길고 복잡한 문헌을 좀 더 완전하게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수사학적 독법을 제안한다. 다시 말해, 오경의 저자가 그 독자(청중)들의 신앙과 삶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본문들의 문체 및 내용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독법이 저자의 의도, 형성 배경 및 과정 등 오경 이면의 세계에 몰두했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독법은 앞선 것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오경 본문의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제1부는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1장에서는 오경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제2장에서는 오경 본문에 대한 독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제2부는 다섯 장으로 되어 있어 각 장에서 오경의 수사학이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설명한다.
- 구약학입문시리즈 발간에 부쳐
- 발간사
- 저자 서문
- 오경의 개요
- 제1부 오경의 주제와 해석 방법론
- 제1장 오경 연구
- 오경, 토라, 법/신앙의 책으로서의 오경/오경 연구/신학적 과제
- 제2장 오경 읽기에 관한 제안
- 암시된 독자(청중)/시작의 의미/끝의 의미/결말과 시작의 만남/시작으로서 신명기/결론
- 제2부 오경의 주제와 수사 전략들
- 제3장 창세기
- 특성과 기원/원역사 이야기(1:1-11:26)/아브라함 이야기(11:27-25:18)/야곱 이야기(25:19-36:43)/
- 요셉, 유다, 그리고 야곱의 가족(37:1-50:26)/창세기 12-50장의 주제들
- 제4장 출애굽기
- 특성과 기원/줄거리의 흐름/출애굽기의 구조 /출애굽기의 주제들
- 제5장 레위기
- 특성과 기원/율법과 창조/희생제의 제도/정결법/율법과 성결/율법, 계약, 그리고 선조들과의 약속
- 제6장 민수기
- 특성과 기원/구조/중심주제들
- 제7장 신명기
- 특성과 기원/구조/목적/중심주제들
- 참고문헌
- 성구색인
테렌스 E. 프랫하임은 독자들을 성서의 세계 속으로 초대하여 성서본문의 의미를 살피려는 IBT 시리즈의 목적을 매우 성공적으로 완성하였다. 프랫하임은 개별 책의 독창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 오경을 명쾌하면서도 창의적이고, 통합적으로 해석해내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주의 깊게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겨주는 예리함도 보여준다.
—브레바드 S. 차일즈,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최근의 오경연구는 깨어 있고, 풍부한 지식이 있고, 창의적이고, 유능한 해석자를 요구한다. 테렌스 E. 프랫하임은 바로 그러한 해석자이다. 이 책은 그가 오경연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도, 최신의 비평적·해석학적 이론에도 능통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도 놓치지 않고 잘 짚어주고 있다. 이 책은 IBT 시리즈가 의도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쓰기를 선보이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이 시리즈의 첫 단추를 매우 인상 깊게 열어주고 있다.
—월터 브루그만, 콜롬비아 신학대학원
테렌스 E. 프랫하임은 성서의 첫 번째 중요한 문학단위를 이루는 다섯 권의 책의 특징을 살리면서, 동시에 오경 전체의 문학적 특성과 주제, 그리고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쉽게 잘 소개해주고 있다. 오경에 대한 그의 신학적 해석은 오경연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탄탄한 학문적 논의를 바탕으로 분명하면서도 흥미롭게 논지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 책은 대학교나 신학대학원에서 교재로 사용하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목회자들이나 성서연구에 관심 있는 평신도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오경 연구서이다.
베르너 E. 렘케, 콜게이트 로체스터 신학대학원
- 제목: 오경
- 저자: 테렌스 E. 프랫하임
-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 출간일: 2015년 2월 20일
- 쪽수: 2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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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터신학교 구약학 명예교수이며, 루터교 목사이다. 루터신학교를 거쳐 프린스톤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랫하임은 성서연구를 성서와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독자 사이의 열린 대화라고 보며, 성서에 나오는 상징과 은유, 그리고 신학적 의미의 발굴을 통해 현재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데 관심이 많다.
주요 저서로는『The Pentateuch』 (Abingdon, 1996),『Proclamation 6』 (Fortress, 1997), 『The Bible as Word of God in a Post-modern Era 』(Fortress, 1998; with K. Froehlich), 『First and Second Kings』 (Westminister, 1999), 『About the Bible: Short Answers to Big Questions』 (Augsburg, 1999), 『In God’s Image: A Study of Genesis 』(Augsburg, 1999), 『God and World in the Old Testament: A Relational Theology of Creation』 (Abingdon, 2005), 『Hope in God in Times of Suffering』 (Augsburg/Fortress, 2006; with Faith Fretheim), 『Abraham: Journeys of Family and Faith』(University of South Carolina Press, 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