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믿음
대표적인 기독교철학자 앨빈 플랜팅가, 기독교 신앙의 확실성을 말하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어떻게 보증되는가? 이 책은 기독교 믿음이 과연 합리적인지, 이치에 맞는지, 정당화되는지에 대한 물음을 주로 다룬다. 이는 기독교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제기된 아주 중요한 물음이며, 18세기 계몽주의 이후에는 훨씬 더 뜨거운 문제가 되었다. 특히 오늘날에는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크리스토퍼 히친스처럼 잘 알려진 무신론자들이 이러한 질문으로 기독교 믿음에 대해 논박한다. 과연 기독교는 비합리적이어서, 제대로 교육받고 생각이 바른 사람이라면 당연히 거부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플랜팅가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비판이 설득력이 없으며, 기독교 믿음이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는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를 위해 각 비판들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지식과 믿음의 관계를 살피면서 믿음을 정당하게 보증하는 길을 드러낸다. 특히 기독교 믿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파기자들”로 여겨지는 역사적 성경 비평, 종교 다원주의, 악과 고통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그것들이 기독교 믿음을 파기하는 근거가 될 수 없음을 밝힌다.
- 서문
- 1장 우리가 하나님에 관하여 말하고 생각할 수 있을까?
- 2장 무엇이 질문인가?
- 3장 하나님에 관한 보증된 믿음
- 4장 확장된 아퀴나스/칼뱅 모델
- 5장 신앙
- 6장 우리의 마음에 인치다
- 7장 반론들
- 8장 역사적 성경 비평이 파기자인가?
- 9장 다원주의가 파기자인가?
- 10장 악이 파기자인가?
- 찾아보기
- 해설
앨빈 플랜팅가가 “보증 3부작”의 세 번째 책으로 2000년에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를 통해 낸 『보증된 기독교 믿음』을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요약해서 쓴 『지식과 믿음』은, 철학을 전공한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빼고 문제 자체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플랜팅가 철학의 중심이 무엇인지 쉽고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강영안, 미국 캘빈 신학교 철학신학 교수
『지식과 믿음』은 20세기 중·후반부터 지금에 이르는 분석철학 및 기독교철학 전통에서 가장 탁월한 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앨빈 플랜팅가가 자신의 종교철학에서 다룬 핵심 논의들을 이전보다 한결 쉬운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특별히 저자는 믿음과 지식의 관계 및 신앙의 합리성을 다루고 신의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아퀴나스/칼뱅 모델을 도입하면서 역사 비평, 종교 다원주의, 악의 문제같이 신앙을 뒤흔드는 강력한 문제들에 응답하는 가운데, 전투적이고 맹목적인 호교론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신앙을 정당하게 보증하는 길이 무엇인지 탁월하게 보여 준다. 신앙의 합리성과 기독교의 난제들을 깊은 사유와 논증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김동규,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연구원
플랜팅가가 그의 주저 『보증된 기독교 믿음』에서 제시한 주요 논지를 아주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매력적으로 제시한 책이 나왔다. 플랜팅가는 기독교 믿음이 철저히 합리적이기 위해 대다수 사람이 동의하는 전제를 사용한 논증의 지지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으며, 어떤 논증으로도 기독교 믿음이 거짓으로 증명될 수 없다고 하는 전통적인 입장을 현대 인식론의 여러 도구를 사용하여 변호한다.
—리처드 스윈번, 옥스퍼드 대학교
탁월한 책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앨빈 플랜팅가는 인습에 따른 편견을 줄이고 유신론 믿음들을 변호해 왔다. 『지식과 믿음』은 그가 하나님, 신앙, 역사 비평, 다원주의 및 다른 많은 핵심 주제에 관하여 전개한 종교철학의 주요 사상을 담고 있다. 이 책만이 가진 장점은 플랜팅가가 자신의 논지를 명쾌하게 제시하고 전개하는 데 있다.…그의 사상을 탁월하게 집약한 작품이다.
—프랜시스 쉬슬러 피오렌자,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
- 제목: 지식과 믿음
- 저자: 앨빈 플랜팅가
- 출판사: IVP
- 출간일: 2019년 8월 28일
- 쪽수: 2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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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 인식론, 종교철학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의 분석철학자이자 종교철학자. 캘빈 칼리지(B.A.)와 미시건 대학교(M.A.)를 거쳐 예일 대학교(Ph.D.)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노터데임 대학교 명예교수, 캘빈 칼리지 석좌교수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 『신, 자유, 악』(SFC출판부), 『신과 타자의 정신들』(살림)이 소개되어 있으며, The Nature of Necessity, Warrant: The Current Debate, Warrant and Proper Function, Warranted Christian Belief, Where the Conflict Really Lies: Science and Religion, and Naturalism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