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43여 년간 미국 컬럼비아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친 저자가 바울서신에 나타난 핵심 개념과 신학적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면서, 그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입문서이다. 바울서신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최신의 연구들까지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1부는 오늘날 바울서신들을 읽는 데 사용되는 방법론을 소개한다. 바울서신의 문학적인 구조, 그가 사용한 수사학적 방법, 그의 서신에서 사용된 원천자료들(구약, 신조, 찬송 등)과 바울이 편지를 보낸 교회들, 그리고 그의 신학주제 전반에 대해 다룬다. 제2부는 이 책의 핵심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서신들 속에 드러나는 비판적이고 신학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하나님의 본성, 옛 삶과 새로운 삶, 새로운 공동체의 특징,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로 주제를 나누어 7개의 서신(바울서신)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바울신학을 개괄한다. 저자는 바울신학으로의 정확한 접근을 위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바울서신’과 ‘바울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6개의 편지’로 나누고, ‘바울서신’을 중심으로 그 신학적 이슈들과 물음을 던진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바울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여섯 편지’들을 간략하게 살핌으로 마무리한다. 이 책은 바울신학의 전체적 맥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쿠사는 바울서신의 문학적이고 신학적인 지형과 학문적인 토론에 관한 중요한 윤곽들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가 이용한 사례들은 해석의 문제들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가는 데 효과적이다. 그 결과는 읽기 쉽고 신뢰할 만하며 흥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청중의 필요와 관심을 언제나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만약에 Interpreting Biblical Texts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동일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면, 나는 그것들을 입문과정의 주요서적으로 쉽게 사용할 것이다. 확실히 쿠사의 책은 나의 수업 계획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주엣 M. 바슬러, 펄킨스 신학대학교
쿠사는 바울서신의 독자들을 대화에 초대하고 있다. 사도와 현대 해석자들이 실질적이고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그 대화는 우리가 그 서신들을 어떻게 읽을 것이며 우리의 해석 방법들이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 알게 해준다. 학문적인 성과들을 현명하고 사려 깊게 사용한, 이 책 『바울서신』은 최근의 바울 연구를 가장 잘 설명해주며, 편지들의 주요한 신학적 주제들에 관해서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제공해준다. 공부를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학생들은 이 책이 해석의 여정에 가치 있는 동반자임을 발견할 것이다.
—E. 엘리자베스 존슨, 뉴브룬스윅 신학대학원
교사들과 학생들은 모두 바울서신에 대한 이 분명하고 명쾌한 지침서를 환영할 것이다. 쿠사의 집중된 논리 전개는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다. 그는 노련한 선생님으로서 확실한 도움을 주며, 편지를 이해하는 데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 독자들로 하여금 중요한 학문적 성과를 맛보게 해준다.
—리앤더 E. 켁, 예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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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이비슨 대학(B. A.), 컬럼비아 신학대학교(B. D.)를 거쳐, 영국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컬럼비아 신학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갈라디아서』(Galatians, 1986), 『신약성서개론』(An Introduction to the New Testament, 김병모 역, CLC, 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