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신앙인으로 평생을 살다 가신 대천덕 신부님의 절기 설교 65편!
예수원 설립자로 잘 알려진 대천덕 신부의 필생의 사상이 담겨 있는 절기별 메시지 『교회력에 따른 대천덕 절기 설교』가 출간되었다. 1998년 ‘도서출판 쉴터’에서 『하나님의 배를 젓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대천덕 신부 서거 4주기를 맞이하여 ‘홍성사’에서 다시 펴낸 것으로, 성탄절, 부활절과 같이 누구나 흔히 아는 교회 절기뿐만 아니라 오순주일, 육순주일, 구주할례기념일, 사도바울회심기념일 등과 같이 잘 알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기 쉬운 절기까지 담아내고 있다.
대천덕 신부는 각각의 절기가 뚜렷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면서, “구세주의 도움이 필요한 ‘대림절’, 예수님을 만나는 ‘성탄절’, 우리 선물을 예수님께 바치는 ‘공현절’, 자신의 무력과 이기심을 깨닫는 ‘사순절’, 우리 자신이 죽고 하나님의 은혜를 청하는 ‘성 주간’, 부활을 체험하는 ‘부활절’, 성령 충만을 경험하는 ‘승천일’, 성령 안의 세계를 받는 ‘오순절’” 등으로 정의한다.(따옴표 안의 내용, <빛과 소금> 1999년 3월호에서 인용.)
특별히 예수님 부활승천 이후 있은 오순절 강림 사건의 중요성을 선포하면서 이 땅에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예증적으로 밝혀 주고 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설교들은 저자의 오랜 신앙체험과 예수원 공동생활에서 나온 실천적 메시지로서,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에게도 ‘오늘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제시해 준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그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스스로 말함인지 알 수 있다’(요 7:17)는 대천덕 신부의 고백처럼, 이제 그는 이곳에 없지만, 그의 정신을 본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대천덕 신부의 메시지가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사람의 생각이었는지 여실히 판단할 수 있다. 이제 그의 메시지를 들은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주의 뜻대로 살 것인가, 나의 뜻대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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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덕은 (Reuben Archer Torrey Ⅲ) (1918 ∼ 2002)1918년 중국 산둥 성(山東省) 지난(濟南)에서 장로교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중국과 한국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미국 데이비슨 대학에서 사회학과 교육학을,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건축 노동자와 선원 등으로 일하며 사회생활을 익혔다. 후에 교파를 성공회로 옮겨 남부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했으며, 1946년에 사제 서품을 받고 12년간 목회 사역을 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성 미가엘 신학원(현 성공회대학교)의 재건을 도와 달라는 요청으로 1957년 한국에 왔고 하나님의 뜻하심에 따라 1964년 신학원장직을 사임했다. 다음 해인 1965년 뜻을 같이하는 몇몇 동역자들 및 아내 현재인(Jane Grey Torrey)과 함께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는 척박한 땅 강원도 황지(현 태백) 하사미에 노동과 기도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예수원’ 공동체를 세웠고, 2002년 8월 6일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서 생활하였다. 할아버지인 R. A. 토리 1세로부터 시작한 성령론과 헨리 조지의 원리에 토대를 둔 경제 이론 및 공동체에 관한 가르침은 그의 치열한 삶과 함께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